석부작

석부작(3)

바수가리 2013. 8. 7. 07:15

△  2011. 04. 16.

 수석감이 되겠냐며 지인이 길쭉한 호박돌을 들고와 건네주고 갔다.

 수석감은 부족고 그냥 버리기도 미안코하여 심심풀이로 석부를 흉내내어 보았다. 

 이것이 석부작 취미로 발을 들이게된 계기가 되었다.  

 

                

 

△ 2011. 12. 29. (8개월후)

   첫 작품치고 뿌리내림도 좋고 활착 속도가 빨라 자신감을 얻을수 있었다. 

 

△  2012. 05. 20. (14개월후)

    새끼를 등에 업은듯 난의 배치가 좋아 보인다. 

 

 

△  2013. 08. 09. (28개월후)

   뿌리는 다 자란듯한데 아직도 꽃소식이 감감하다.

   내년을 기약하며 기다림의 이치를 깨닫게 한다. 

   석부 첫 작품이라 애정이 남다르다.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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