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영일대의 일출경

바수가리 2018. 11. 7. 15:16

 

 

 

이른 출근길

우연히 마주한 영일대 일출에

잠시 넋을 놓고 차를 세웠다.

 

이전 같으면

늘 마주치는 일상의 풍경이라

바쁜 출근길을 재촉했으리라만..

 

지쳤다는 반증일까?

 

가끔씩은

저기 빈 밴치에서 마주 앉아

눈부신 아침 첫 햇살을 맞으며

따뜻한 커피와 함께

삶의 무게를 나누고 싶다.

                     

                    2018.  1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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