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스크랩] 나의 토지구입시 착안사항 및 요령

바수가리 2015. 9. 9. 15:23

 

                                          나의  토지구입시 착안사항 및 요령

 

2007년 1년간의 아궁이가 붙은 농가에서 내가 과연 시골살이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적응훈련을 한 후 자신감을 얻어,  2008년에는

소백산과 태백산의 양백지간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십수년을 경춘가도 변을 다니며 느낀 점들과,  집짓기를 앞두고 나름대로 많은 정보를 모으고 5개월간의 주택신축공사를 노임공사

로 하여 재료를 일일이 직접 구하기도 하면서 집을 지었습니다. 집 짓는 것이야  믿을 만한 전문가에게 의뢰하면 되는 것이지만 기

본적으로 터를 마련하는 것은 단순치 않았습니다. 귀촌을 실천하면서 두어번이나 터를 구입하였으나 여의치 못하여 결국은 지금

의 집터를 정하게 되었습니다.지금까지 십수년간 느낀 점등을 종합하여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부족한 점이 아직도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지금부터 입지조건을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언급한 관점이 달라 약간 중복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아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토지를 찾기란 쉽지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소 걸리는 점이

어도 꼭 마음에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본인의 노력으로 성형수술이 가능하지 않은 부분(피해가야할

조건)은 기본조건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토지의 법적인 조건

1. 지역과 지목(전, 답, 잡종지, 과수원, 초지임야 등)은 무엇인가?

1. 등기부상의 하자는 없는가?

1. 소유자가 2인 이상의 복잡성은 없는가?

  (경매등으로 구입할 때 소유자가 토지를 분할없이 공동지분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1. 소유자가 자주 바뀐 땅은 아닌가? 소유주가 오래 가지고 있었는가?

1. 토지내의 유연고나 무연고 묘지 등은 없는가?

1. 지적도상의 도로는 있는가? 또 지적도상의 도로가 있더라도 실제로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가?

 

 풍수 및 지리적 환경

1. 강, 산 - 더나아가 산맥 등 거시적인 안목에서 지형을 생각하고 아울러 눈에 보이지않는 지하의 수자원까지도 생각한다.

    예를 들어 북동에서 남서로 가로지르는 산을 북쪽으로 두면 북서풍 및 황사 등의 간접영향에 들 수 있다든가 등

    (09년 2월24일 가필)

1. 토지가 있는 지역을 가는 접근로(원거리부터 해당지역까지)  주변에 낮은 산들이 에워싸고 있어 겨울에 잔설이 녹지않는 곳인가?

   한 두번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살아야 할 곳이므로 매우 유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땅 12월이나 1월에 결정해야 합니다.

   (2013년 12월22일 가필)

1.  한 성(姓), 혹은 극히 소수의 성(姓)이 모여사는 집성촌이 아닌가? (매우 중요하여 수년을 살아도 융화될 수 없는 절대적

    한계가 있음. 물론 집성촌사람들의 잘못도 아니지만.....)

1. 산이 있는 지역은 큰 산 옆에 도로가 있다면 도로에서 산쪽의 토지인가?

1. 지세가 남쪽을 향하고 있는가? 양지바른 곳인가?  

   (하루종일 관찰할 때 일조량은 많은가?: 에너지소비와 직결, 일출, 대낮,일몰시를 고루관찰 要)

1. 도로보다 지형이 높은 땅인가?  (기의 문제, 수해문제, 비산먼지, 소음 등 다양하게 작용)

1. 집터에로의 진입로는 건축을 하기위한 트럭, 레미콘, 펌프카 등  차량 등이 출입이 가능한 정도의   넓이인가?

   (철근 및 자재 등 운반차량 :15톤 트럭, 펌푸카, 레미컨 차량 이 들어올 수 있을 정도의 넓이로 지반이 튼튼한가?

     특히 커브가 있을 경우 잘 관찰, 지반이 약하면 꽤 긴거리를 파석을 몇 트럭씩 부어야 함)

1.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물(水)을 볼 수 있는 땅인가? (최적의 조건, 너무 가까우면 밤에 물소리가 나 피곤함)

1. 땅이 평지와 가까운가?

1. 집을 앉힐 지반이 약하여 토목공사에 많은 경비가 소요될 우려는 없는가?

1. 평지보다 경사도가 약간 있는 전망이 트인 땅인가?

1. 뒷산의 경사도가 완경사인가? 

   (갑작스런 폭우로 토사나 암반이 흘러내려올 위험은 없는가? 억지로 시멘트 등을 사용하여  만든 부자연스런 지형이 아닌가?)

1. 골짜기 앞에 위치하여 장마시에 급류가 흐를 위험은 없는가?

  (실제로 모처럼 지은 집과 재산이 하루사이에 우로 사라진 경우가 있음)

1. 산만감이 없고 온화한 느낌의 위치인가?

1. 송곳형의 땅이 아닌가? 직삼각형은 아닌가? 사각형이면 정사각형보다 직사각형인가?

   (토지의 기의 문제와 사용효용성문제)

1. 산(임야)에 붙어있는가(호조건)?

   (특히 국유림를 북쪽으로 등에 지고 있으면 이상적. 괄호안 09. 3. 5일 가필)

1. 구거와 연하여 있는가? (실계천이라도 야간에 무시못할 물소리 등 무시못할 高데쉬빌의 소음으로 안면을 못이루는 경우가 있음)

1. 2차선 도로에서 300 미터 이상 떨어져있는가?  

   (레미콘 등 대형트럭 통과하는 소리는 조옹할 때는 200미터 이상 들림 괄호안 09. 3.5 가필)

1. 앞 산과의 거리가 300미터 이상 있는가? 

   (전기사용량, 난방비,집의 기 등의 문제와 연결되는 해가 지는 시간이 길어지는 점 고려)

1. 자연마을(원래 있었던 마을)과 거리가 200미터 이내인가?

  (안전 및 유사시 대응의 시간적 문제): 이 점은 귀촌하여 살아볼수록 중요합니다. 올해 멋진 전원주택이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이곳저곳에 나오는데, 개인적인 사정도 있겠지만 깊이 생각해보면 대개 기존자연마을과 상당한 거리에 있어 고립감을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그림을 보는 것과 그림 속에 들어가 사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13년10월8일 가필)

1. 토지를 겨울에 보고 있는가?  

  (여름에 보면 사람의 겉모습을 보듯이 초록빛에 의해 현혹될 수 있음. 겨울에 발가벗은 지형을 정확하게 살피고 겨울이 아닌

    경우 겨울에 토지를 보는 관점에서 마음으로라도 초록 등을 걷고 토지를 바로 볼 것)

1. 흙이나 돌을 캐어내어 기가 다한 땅은 아닌가?

   (인공적으로 형태가 바뀐 지형에는 반드시 자연의 힘에 의한 변화를 겪음) 

1. 산이 급하게 떨어지는 곳이 아닌가?

1. 낙뢰가 잦은 곳은 아닌가? 

  (피뢰침은 수백만원의 본격적인 것을 설치않고 적당히 저렴한 시설을 설치할 경우 우히려 번개를 불러올 위험이 있다는

   전기전문가의 의견이 있음 ) 괄호안09. 3. 5일 가필)

1. 폭우로 인한 산사태나 급류로 매몰의 위험외에 지반이나 이나 전(田)의 봉괴는 없는가?

1. 경사진 곳의 폭우로 인한 붕괴의 우려는 없는가?

    폭우로 인한 붕괴의 위험이 없더라도 집 뒤에 바로 걍사지가 있을 경우 집이 습해지고 곰팡이가 피는 사례가 많으므로

    집에 가벼운 바람이 잘 불어 환기가 잘 되는 위치에 집을 앉히는 것이 좋다. 특히 옥상을 만드는 경우 바람이 없으면

    이끼가 끼는 등 우레탄처리를 해도 안착이 안되고 일어나거가 뜨는 형상이 생길 수 있음. (2011년 6월20일 가필)

1. 산불이 났을 경우에 위험한 상황이 될 위험은 없는가?

  (불이 옴겨붙거나 하는 최소한의 안전거리 고려)

1. 바로 앞의 타인의 과수원 등이 있어 년간 십수회의 농약살포의 피해가 예상되지는 않는가? 

  (사과꽃, 봇사꽃,  배꽁이 피는 계절의 풍경화만을 생각치말고 계절별 풍향을 생각할 것, 특히 동남풍, 시골은 아침저녁

   또한 풍향이 바뀌는 점도 고려)

   특히 동서남북의 방향, 골짜기 등 자연지형에 따른 풍향에도 유의. 골짜기 안에 위치한 경우는 남향보다는 남서향으로

   집을 않혀서 태양광의 조사시간을 연장하는 점에 유의 2011년 2월 가필

 

 

주거기반환경

1. 전기를 끌 수 있는 전주는 들어와 있는가?

  (거리가 멀 경우 토지대금에 상당하거나 능가하는 전기인입비용이 소요됨)

1. 전화를 끌 수 있는 통신전주는 들어와 있는가?

1. 특정한 통신사의 핸드폰이 전혀 터지지않는 지역인가도확인할 필요가 있음)

1. 인터넷설치를 위한 환경은?

1. 지적도상의 도로에 접하고 있는가?

1. 지하수개발(우물을 팔 수원확보)은 용이한 곳인가? 

    (미리 수맥이 있는지 확인필요. 수맥이 없어 남의 땅에우물을 파 끌어야하는 경우가 있으며, 수맥이 약한 경우는 45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지하 암반관정을 해야할 경우가 있음)

1. 지하관정이 개발되어 있는 경우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지하수샘플을 구하여 관련관청에 수질검사를 할 것. 시골에도 주변의

   원인 (주유소 지하매설 기름탱크, 오염시설)  으로 수질이 나쁜 곳이 있으므로 유의. (09년 1월19일 보완)


미래의 경제성

1. 주변에 주택 혹은 추가로 사 모을 토지(영농, 친지들이 와서 살만한 땅) 가 있는가?

1. 건축을 할 경우 필수사항으로 축대 등을 추가로 만들어야할 조건은 없는가?

1. 일단 전원에서는 건물공사에 너무 많은 돈을 들이면, 시간이 갈수록 건물의 경제가치는 떨어진다는 사실을 생각할것.

    토지는 올라도 건물은 대도시나 대도시주변과는 사정이 다름.(11년11월 가필)


주거환경의 안전성 및 쾌적성(+사회성) 

1. 광역적으로 보아 광산이 가까운 지역, 혹은 지하수가 고갈된 지역이 아닌가?  

1. 지하에 입구가 매립되지않은 굉도 등으로 연결되어 지하수가 오염되어 있지는 않은가?

1. 주변에 혐오시설( 축사, 공장 특히 시골의 경우 퇴비공장 등, 소음이나 냄새가 나는 시설)은 없는가?  특히 하절기 냄새 및

   파리, 모기 등 해충

1. 주변에 건강에 위협을 줄 시설은 없는가? (원자력폐기물 등)

1. 주변에 전자파의 위험은 없는가? (송전탑, 방송중계탑, 휴대전화 송수신탑 : 강력한 전자파 등으로 암 등을 유발하거나 임신부

    에게 피해 : 대단히 중요)

1. 시골이든 도시이든 상가가 아닌 주거지의 경우는 주유소에서 100미터 이상 떨어진 곳이 이상적이며 시골의 

    경우 지하수를 팔 경우 수질이 현저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함 (2009년 1월19일 보완) 

1. 마을에 특히 인심이 사나운 세력가가 있거나, 마을사람간에 고질적인 대립이 있지는 않는가? (2009년 1월19일 보완) 

1. 이유없이 사람이 죽어나가거나 흉가라고 불리우는 곳은 없는가? (2009년 1월19일 보완) 

1. 군청 및 시청 등이 관할지역내에서 너무 멀지는 않은가?


 

구입직전 및 구입계약시의 확인사항

1. 미리 받은 등기부 등본과는 관계없이 구입직전 등기부를 발부받아 소유자와 판매자가 같은가를 확인

   하고 용도, 면적, 저당권이나 채권설정 여부을 확인하였는가?

1. 등기부등본과는 별도로 토지대장. 도시계획확인원을 확인하였는가?

1. 토지의 위치, 지목, 먼적, 인접토지와의 경계, 용도, 방향, 도로접근로 및 교통관계, 주변환경을 확

   인하였는가?

1. 계악은 등기부상의 소유자와 직접, 대리인인 경우에는 소유자인감이 찍힌 위임장(단, 우임조건을

    확인)을 받아두어야 함. 백지위임장이나 위임사항에 불분명한 경우는 주의요망.

1. 소유자가 미성년자, 한정치산자, 금치산자인지 확인하였는가?


구입후의 행동요령

1. 토지구입후는 즉시 측량을 하고 경계말뚝을 설치한다. (지적공사에 의뢰)

1. 지관이나 풍수전문가를 2명이상 별도로 의뢰하하고 또한 그곳에 살아온 주민들의 이야기를 종합하여 판단, 

   수맥이 흐르는 곳을 피하여 주택설계를 의뢰한다.

1. 명의이전이 끝나면 우물(관정)공사를 하고, 전의 경우 농사용전기를 신청한다. 

 

설계시 착안사항(09. 5.21가필, 2011. 2 2차 가필)

1. 시골에서는 공기가 맑고 소음이 없어 200미터거리에서의 핸드폰 벨울리는 소리, 300미터거리의 집의 부부싸움소리가

    들립니다. 창호설계에 소음 및 방한방열을 착안한다.

2. 메이지않기 위해 개 등 동물을 키우지않을 경우는 밖으로 나오지않고 창을 통해서 밖에서 접근하는 사람을 알 수 있도록

    설계한다.

3, 모처럼의 전원생활이므로 큰 사이즈 혹은 작은 사이즈의 온돌방을 만들고 아궁이도 계획에 넣는다.

4. 보일러를 설치하는 경우는 기름과 화목 겸용 보일러, 정취과 실용성을 고려한 난로, 혹은 벽난로 등을 고려하는데 구조적으로

    완벽하게 화재예방이 될 수 있도록 한다(난로 피워놓고 잠깐 산에 가는 것이 집을 전소시킨 사례 들이 있음)

5. 뱀이나 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직각이 지어진 계단 등을 설계에 넣고 방충문을 설치한다. (쥐나 모기 등 해충)

6. 방 하나 정도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친척, 친지의 방문을 대비한 손님 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출입구, 화장실, 간이 취사공간

   등을 설치하여 주인이 없을 경우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고려해본다.

7. 겨울에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를 생각하여 보일러에는 부동액처리를 한다. (보일러외출기능 사용치않고 동파예방)

   1년에 1통씩 부동액을 보충하여 농도유지에 유의한다(2011년2월 가필)

8. 전원주택을 지은 사람들의 경험담을 많이 청취한다.  

9. 햇볕은 난방온도 3도~5도를 올려주는 효과로 연탄보일러의 경우에는 1년에 30만원 내지 50만원의 절감효과, 난방유일 때는

    그 수배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으며, 가족 건강에도 매우 중요합니다.(음습대적!) 2011년 2월 가필 

 

내가 찾은 터에 집을 세우다 (남서향). 2008년

 

파로스

 

 

 

 

 

 

 


출처 : 나사모 카페
글쓴이 : 파로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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