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바수가리
2014. 4. 25. 15:45
세월호의 대형 참사에서
기업을 책임지는 경영주의 경영 철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극명하게 보여 주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이윤 추구가 기업의 목적이지만
기업의 리더는 이윤창출과 더불어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하는 사회적 책임이 있다.
탐욕에 눈이먼 경영인이 선령 20년이 넘은
폐선에 가까운 선박을 들여와 불법개조를 하고
인건비 경감을 위해 주요 승무원을 비 정규직으로 채용 하였다.
이러한 경영주가
고객안전을 최우선으로한 품질경영을 실천하였을리 만무하고,
부패한 회사에 고용된 승무원 역시 이번 사고에서 보듯
일말의 애사심이나 투철한 직업관 조차 없었다.
이런 와중에서 말단 여승무원의 용기있는 희생이
그나마 위안이고 희망이다.
참으로 애절타 못해 울분이 터진다.
뒤늦게 검찰이 경영비리에 대한 세무조사를 한다고 한다.
회계비리가 드러나면
5년마다 정기 세무 감찰을 한 관활 국세청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간의 국세청 행보를 보면
그 얼마나 부패한 기업들과 타협을 자행해 왔던가?
그리고
인허가와 연루된 해양경찰, 한국선급, 해운항만 관계원 역시
이번 사고가 반면교사가 될수 있게금 엄중 처단하여
법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바로설수 있다.
그래야만이 피범벅이된 지금의 상처를
후대에 가서라도 아물게 할 수 있다.
제발 이땅위에서 두번다시 이런 불행이 있어서는 안된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우리 모두의 관심과 위로가 필요하다.
아울러 거센 물살과 사투를 벌이며
맘낮으로 구조에 참여하고 있는
잠수 대원들한테도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