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빼빼로 - DAY

바수가리 2018. 11. 12. 09:13




둘째가 수제로 만든 쵸코렛


요즘 젊은이들에겐 빼빼로 데이가 성행하고 있다지만

제과 회사의 마케팅 상술에 농락당하는 느낌이 들어

구세대인 내겐 기념일로서는 안중에도 없다.


극구 만류했는데도

기여코 전해주는 둘째의 성의에 못이겨

포장을 뜯고보니 정성과 노력이 하도 넘쳐서

차마 입에 넣기가 아깝다.


비록 좋아하는 남친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면서

부모한테 덤으로 만든 선물일테지만..


그 녀석은 둘째의 정성을 나만큼 헤아릴까??